갑작스러운 조문 소식에 당황하지 않도록, 상황별 조문 예절을 완벽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복장, 조의금, 절차 등 조문 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고, 예의 바르게 조문에 임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조문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조문 절차 완벽 정리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조문 접수처에서 조의금을 전달하고 조문 대장에 이름을 적는 것이 먼저입니다.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라고 쓰고, 뒷면에 본인 이름과 고인과의 관계를 적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후 분향소로 이동하여 향을 피우고 절을 합니다.
분향 및 절하는 법
향을 피울 때는 왼손으로 향을 잡고 불을 붙인 후 오른손으로 잡아 분향소에 꽂습니다. 향은 한 번에 한 올씩 꽂는 것이 예의이며, 향이 완전히 타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절은 두 손을 모아 허리를 굽히는 두 번 절이 일반적입니다.
애도의 표현
영정 앞에서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고인의 이름을 직접 부르기보다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에게는 가볍게 목례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짧고 간결하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및 주의사항
조문을 마치고 퇴장할 때는 조문 접수처에 다시 방문하여 인사를 하고 나옵니다. 장례식장 내에서는 정숙을 유지하고,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웃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문객끼리의 대화는 자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별 복장 가이드

장례식장에 가기 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복장은 고인을 기리고 유족에게 예의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정장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 복장
남성분들은 검은색 또는 짙은 색의 정장, 흰 셔츠,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하면 단정해 보입니다. 정장이 없다면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옷차림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여성 복장
여성분들은 검은색 정장이나 원피스, 블라우스 등을 입으시면 됩니다. 너무 화려한 디자인이나 색상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액세서리도 최대한 자제하고, 진한 화장이나 향수 사용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준비사항
조의금은 흰색 봉투에 넣어 준비하고, 봉투 겉면에는 ‘부의’라고 쓰고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과 고인과의 관계를 적습니다. 조문 전에 휴대폰은 무음으로 설정하고, 빈소 내에서는 조용히 행동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조의금 상세 안내

조의금은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금액은 고인과의 관계, 유족과의 친분,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계별 적정 금액
친인척 관계라면 10만원에서 20만원 이상, 친구 부모님께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가 적절합니다. 직장 동료나 일반 지인의 경우에는 3만원에서 5만원 정도가 무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5만원 이상의 금액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봉투 작성법
봉투에 돈을 넣을 때는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3만원, 5만원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봉투 앞면에는 ‘부의’ 또는 ‘근조’라고 적고,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과 소속을 세로로 기재합니다. 여러 명이 함께 조의금을 낼 경우에는 대표자 이름과 ‘외 인’ 또는 전체 이름을 적는 것이 예의입니다.
추가 팁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새 돈보다는 헌 돈을 사용하는 것이 전통적인 예절입니다. 봉투를 접거나 봉인하지 않고 흰 봉투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계좌 이체 시에는 ‘홍길동 배상’과 같이 배상한다는 의미를 덧붙여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분향 및 헌화 방법

분향과 헌화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중요한 예절입니다. 분향은 향을 피워 고인의 넋을 기리는 의식이며, 헌화는 꽃을 고인에게 바치는 의식입니다.
분향 방법
향을 켤 때는 왼손으로 향을 잡고 불을 붙인 후,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향로에 꽂습니다. 향을 입으로 불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털어 불을 끄고 꽂아야 합니다. 보통 세 개의 향을 한꺼번에 꽂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헌화 방법
꽃을 올릴 때는 오른손으로 꽃봉오리 쪽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 지지하며, 꽃 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놓는 것이 예의입니다. 큰 꽃다발보다는 간단한 한 송이 꽃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꽃을 올린 후에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나 고인을 향해 두 번 절을 하거나, 기독교의 경우에는 기도문을 낭독하거나 개인 기도를 합니다.
종교별 차이
종교에 따라 헌화와 분향의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불교의 경우에는 향을 피울 때 입으로 불지 않고 손으로 부채질하여 끄는 것이 특징이며, 천주교나 개신교의 경우에는 절 대신 묵념이나 기도를 통해 애도를 표합니다.
종교별 조문 예절 비교

조문 예절은 종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종교의 장례식에 가는지 미리 알아두면 더욱 정중하게 애도를 표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기독교 장례식에서는 절을 하는 대신 묵념이나 기도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헌화 시에는 오른손으로 꽃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 영정 앞에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불교
불교 장례식에서는 향을 피울 때 입으로 불지 않고 손으로 부채질하여 끕니다. 향을 피우고 큰절 2번, 반절 2번을 한 후 상주와 맞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천주교
천주교 장례식에서는 분향 대신 국화꽃을 놓고 기도문을 낭독한 후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개신교는 헌화 후 기도문 낭독 또는 개인 기도를 하고 상주와 인사를 나눕니다.
상황별 조문 문구 가이드

조문 문구는 고인을 기리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간결하고 진심이 담긴 표현이 좋습니다.
기본 문구
가장 기본적인 문구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있습니다. 이는 고인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로의 문구
좀 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유족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인과의 관계가 깊었다면, 고인의 따뜻한 기억과 사랑을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문구
친한 친구나 가족의 경우에는 좀 더 개인적인 문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인과의 특별한 추억이나 칭찬을 함께 담아 전달하면 더욱 깊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장례식장 예절 Q&A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일반적인 예절
장례식장 내에서는 정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웃는 행위는 삼가야 하고, 휴대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 관련
조의금 액수는 친분 정도에 따라 5만 원부터 10만 원 이상으로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장 관련
화려한 액세서리나 진한 화장은 피하고, 밝고 화려한 옷차림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석적인 복장은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지만, 정장이 없다면 단정한 어두운 색상의 옷차림을 준비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조문 예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갑작스러운 조문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고인을 기리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문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며, 예의 바르고 진솔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조문 시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검은색 정장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은 검은색 정장, 흰 셔츠, 검은색 넥타이를, 여성은 검은색 정장이나 원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 봉투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요?
흰색 봉투 앞면에는 ‘부의’ 또는 ‘근조’라고 쓰고,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과 소속을 세로로 기재합니다.
분향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왼손으로 향을 잡고 불을 붙인 후,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향로에 꽂습니다. 향을 입으로 불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털어 불을 끄는 것이 예의입니다.
종교별 조문 예절은 어떻게 다른가요?
기독교에서는 절 대신 묵념이나 기도를 하고, 불교에서는 향을 피울 때 손으로 부채질하여 끕니다. 천주교에서는 분향 대신 국화꽃을 놓습니다.
조문 시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좋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유족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와 같이 진심을 담은 간결한 표현이 좋습니다.